추석을 맞아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에도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년 전부터는
자식들이 울릉도에 거주하는
부모를 찾는 대신
부모가 육지의 자식을 찾는
역귀성이 더 많아 졌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배가 들어오면서
선물 보따리를 손에 들고
머리에 인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보따리 마다 육지의 자식에게
전해줄 울릉도산 산채며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이 강희/울릉군 사동
(...말린 오징어.... )
바쁜 자식들이 고향을
찾는 것보다
부모가 자식을 찾는 것이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어 명절때 마다 길을 나섭니다.
김 두경/울릉군 태하동
(...자식들 오는 것보다 )
3시간 넘는 뱃길 여행에도
자식과 손자를 볼생각에
발걸음에 가볍기만 합니다.
2000 년부터 울릉군민에게
운임을 할인해 주면서
최근 역귀성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올해부터는 주민부담이
1인당 편도 5천원에 불과해
왕복 만원이면 육지에 있는
자식을 볼수 있게 됐습니다
김 대연/대아 고속해운
(... 역귀성 더 많아....)
(이 성원=귀성이던 역귀성이던
명절을 맞아 가족을 찾아가는
행렬은 해를 거듭해도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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