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반환이 예정된
대구 캠프워커 부지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치유 주체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고
대체부지 문제도 해결되지 않아
반환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대구시 봉덕동의 캠프 워커
부지는 2만 3천평입니다.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진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캠프워커의 토양과 지하수
오염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캠프워커 토양의 경우
TPH, 즉 유류에 의한 오염도를
나타내는 석유계 총탄화수소
농도가 기준치의 20배를
넘었습니다.
또, 아연과 카드뮴 비소도 모두 기준치를 크게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하수의 상태는 더욱
심각합니다.
TPH의 오염 농도는 기준치를
무려 368배나 초과했고,
폐놀 수치도 20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전국 26개 기지에 대한
치유 비용은 천 2백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치유 주체를 둘러싼 공방은
진전이 없는 상탭니다.
<전화 - 정진섭 의원>
"환경부에 계속 질의해서
대책 강구"
이 밖에도 헬기장 대체부지
마련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미군기지 이전 사업은
제 자리만 맴돌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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