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재래시장과 백화점에는
막바지 제수용품과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경기침체에도
조상을 섬기는 마음과
가족에 대한 사랑만큼은
변함없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재래시장은 제수용품을
장만하러온 이들로
북적댔습니다.
대형마트에 밀려 예전 같은
대목 분위기는 사라졌지만
아직도 잊지 않고 찾는
단골 손님들이 적잖습니다.
살기가 어렵다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조상을 섬기는
후손된 도리는 잊지 않았습니다.
윤복남/대구시 각산도ㅇ
"경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살 건 다 샀어요"
이월재/대구시 두류동
"조상에 올릴 음식은 좋은
걸로 해야 합니다."
백화점 선물 코너에도
가족이나 친지에게 줄 선물을
사러온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소비 위축 우려에도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선물
매출은 지난해 추석 시즌에 비해
10% 이상 늘었습니다.
김일환/롯데백화점 홍보담당
"건강식품 인기가 좋습니다.매출이 100%이상 신장했습니다."
상주 곶감과 안동 간고등어를
비롯한 지역 특산품도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매출이
꾸준히 늘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측은
추석 하루 전인 내일도
외지에서 들어온 이들을
중심으로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재고상품 할인판매 등
판매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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