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들의 전유 공간인
대학 캠퍼스에 만학도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30살이 넘은 대학 신입생이
절반이 넘는 학과가 수두룩한
구미 1대학의 모습을
김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구미 1대학 사회 복지학과 1학년 강의실입니다.
새내기의 앳된 얼굴보다 만학도의 진지한 표정들이
더 눈에 뜁니다.
구미 1대학이 올해 신입생
2천 백 80명의 나이를
조사한 결과
고등 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은 절반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는 3명중 한명이
30살 이상 만학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사회 복지학과는
3명중 2명이 30살이 넘어
만학도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인터뷰] 배준우
구미1대학 2년(46살)
-노인 복지 사업위해 아내와 함께 사회 복지학 공부중-
[인터뷰] 박영숙
구미 1대학 2년(44살)
-주부 학생 많아 만학이 즐거워-
새내기 대학 신입생들도 만학도와 함께 하는 캠퍼스 생활이
어색 하지 않은 표정들입니다.
[인터뷰] 설연화 구미1대학 1년
학생수 절대 감소로
대학마다 통합과 구조 조정으로 진통을 겪는 있는 현실속에서
만학도의 증가는 지방대학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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