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한나라당 대권 주자들의
지역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영남권 표심을 확고히 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한나라당 대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인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한달 동안 대구를
두번이나 찾았습니다.
고향인 대구 방문을 계기로
박대표는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당내 대권후보 경쟁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자주 지역을 방문한 것을
의식한 텃밭지키기 행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은
3년만에 고향인 포항을 찾아
대선 주자로서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수도권에서 지지 기반을 다진
이 전시장은 박 전대표와
차별화된 이미지로 고향 방문을 통해 영남권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손학규 전 지사도
민심대장정을 마무리 짓고
생활현장에 뿌리를 둔
이른바 실사구시 정치를
표방하며 지지층 확산에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상학/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대구경북 표심 등에 업고 전국적인 대권 행보 나서기 때문에
지역 방문 계속될 전망입니다."
클로징>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의 표밭을 다지기 위한
한나라당 대권 주자들의 행보가
더욱 빨라질 전망됩니다.
TBC 김용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