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민방 교환뉴습니다.
광주에서는 중고자동차 구입과
관련한 소비자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특히
자동차 성능점검기록를 믿고
중고차를 샀다 낭패를 보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비단 광주만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광주방송 안승순 기잡니다.
지난달 초 790만원을 주고 산
중고 승용차 성능점검기록붑니다
접촉 사고로 문짝과 범퍼 등을
판금 도색한 것을 빼고
엔진 등 내부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돼 있습니다.
그러나 교통안전공단에서
점검을 받은 결과 가장 중요한
엔진의 점검이 필요하고
변속기 등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임 모씨-중고차 구입 피해자
이에 대해 자동차 매매상과
성능검사소는 차량의 결함을
알기 어렵고 임씨가 차를
구입하기 전 확인했기 때문에
보상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임씨 경우처럼 사고가 났거나
고장난 차가 성능점검기록부상
멀쩡한 차로 둔갑하거나
주행거리를 속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고자동차 매매와 관련해
광주시청 소비생활센터에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한 달 평균 10여건에 이릅니다.
스탠드 업
그러나 성능점검기록부 조작에
대한 입증이 쉽지 않고
처벌도 과태료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 성능 점검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수리 필요 또는
양호 단순 표시만 하기 때문에
자동차의 성능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성능점검이 단순하고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애깁니다.
인터뷰 김옥석
중고차 성능검사가
형식에 그치면서 소비자들은
무엇을 믿고 중고차를 사야할지
막연할 수 밖에 없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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