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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미 살림살이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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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6년 10월 01일

환율 하락 등으로
구미공단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구미시가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성과 엘지전자가
수출 감소로 지난해보다
세금을 150억원 덜 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재정 자립도 50.8%로
경북에서 가장 형편이 좋은
구미시 살림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올들어 어제까지 삼성전자가
구미시에 납부한 지방세는
3백 10억원.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0억원 줄었습니다.

LG전자도 지난해보다 지방세
70억원을 덜 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구미시 전체 지방세에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웃돕니다.

그런만큼 올들어
두 대기업의 수출 부진은
구미시의 내년 살림에 막대한
타격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길 구미시 시세담당
-내년도 사회,복지 문화 예산 감축 불가피-

이대로 연말까지 간다면
구미시는 징수목표금액은 커녕
지난해 보다 세수가 20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구미시의 지방세 징수액은
2002년에는 1200억
2003년 1400억 그리고
지난해는 1700억원으로 최근
�p년 새 크게 늘었습니다.

[클로징]구미 공단의 경기 위축으로 구미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벌써부터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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