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경찰의 범인 검거율이
떨어지면서 사설 경비업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집과 가게의 안전을
경찰에게만 맡기기엔 불안하다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고 있다는
얘깁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최근 사설경비업체에 가입한
대구시 동성로의
한 의류점입니다.
지난해 이미 한 차례
도둑을 맞았는데,
최근 인근 가게가
또 도둑을 맞자 업주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업주>
"가게 유리창을 깨고 옆
가게는 현금 도둑맞고..."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는
금은방과 유흥업소, 그리고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곳에는
이제 사설경비업체 가입이
당연시되고 있을 정돕니다.
<인터뷰/경비업체 영업담당>
"절도,강도가 계속 일어나니까
불안하고.."
<브릿지>
"대형 의류점과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는 이 곳 동성로의
경우 상가 10곳 가운데
9곳 꼴로 사설경비업체에
가입해 있습니다."
현재 경비업체에 가입한 곳은
대구에서만 대략 6만 여 곳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경비업체 지사장>
"지난해와 올해는 신규 가입자가 20%이상 늘고 있다.."
도둑은 설치는데 범인을
잡지 못하는 경찰.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경찰에게만 맡길 수 없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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