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건강/가을 전염병

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6년 10월 01일

추석을 앞두고 이번주
벌초 계획하신 분 많으시죠,

만약 산과 들에서 야외활동을
한 뒤에 두통과 고열, 피부발진 등이 나타난다면 가을철 전염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박철희 기자의 생생건강,
오늘은 가을철에 나타나는
열성 전염병에 대해 알아봅니다

깊어가는 가을만큼
농촌 들녘도 분주합니다

그러나 가을철 전염병의 위험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쯔쯔가무시병입니다

인터뷰 - 장현하/경북대 교수
진드기 유충 피부 접촉해 발생

(cg)진드기 유충으로 인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 병과는
달리 렙토스피라병과 신증후군 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을
매개로 상처난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cg)벌초와 성묘, 벼베기가
이어지는 가을에 환자가
집중되는데 지난해 경북지역의 쯔쯔가무시병 환자가 1년만에
2배로 늘어나는등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스탠딩)이들 질환에 걸리게
되면 보통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한, 두통,
피부발진이 나타납니다

특히 초기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감기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칠수 있습니다

인터뷰 - 장현하 교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쯔쯔가무시병은 대개 피부에
진드기유충에 물린 상처가 발견되고 중증 렙토스피라병 환자는
황달과 신장손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cg)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벌초, 성묘, 등산 등을 할때
잔디에 눕거나 옷을 두는 걸
피하고 긴소매와 장화, 장갑
차림도 필수적입니다

또 야외작업을 한뒤 고열이나
두통 증세가 있으면 일단
병원을 찾는게 좋습니다

tbc 박철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