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주변 대형빌딩의
시설녹지 무단 전용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관련 공무원을 소환해
업체와의 유착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9/5 방송 앵커멘트-
시설녹지마저 이 빌딩의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구미 경찰서는 어제
구미시로부터 구미공단 주변
대형빌딩 건축 허가 서류를 넘겨 받았습니다.
경찰은 시설녹지 500평을 버젓이 건물 주차장으로 불법 전용해
구미시에 준공 검사를 신청한
사실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시설녹지 불법전용을
눈감아주고 대가를 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씽크]수사 관계자
-왜 처음부터 (녹지 불법 전용)된 것을 허가를 내줬는지
(수사중입니다) 녹지시설은 설계도면에도 나와 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설 녹지 관리 담당
공무원 1명을 소환 조사한데
이어 구미시 허가민원과
담당공무원과 건축 감리를
잇따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특히 담당공무원의
묵인만으로는 시설녹지 전용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유력 인사의 청탁이나 압력
또는 고위공무원 개입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구미시는 뒤늦게
이 대형빌딩 건축주에게
다음달까지 불법 전용된
시설 녹지에 대해 원상 복구
명령을 내렸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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