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를 찾은
권오규 재정경제부 장관은
첨단업종에 대한 수도권
공장 증설을 추가로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권오규 재정경제부장관은
논란이 일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해
선별적으로 공장 증설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대구에서 개막된
특구 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찾은 권 부총리는
첨단업종의 해외 이전을
막기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오규/경제 부총리
"(지방)가기 어렵고 중국이나
다른지역 갈 수 밖에 없다는
판단 서게 되면 허용하는게
합리적이지 않겠는가."
권 부총리는 우선
수도권 투자 계획을 신청한
4개 기업에 대한 승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오규/경제 부총리
"우선 8건 중 종전 기준
4건 검토 하이닉스 포함
다른 건 신중한 검토
필요한 사안으로 본다 "
권 부총리는 또
비수도권 지역에서 창업하는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임대전용과 아파트형 공장을
확대 공급하는 등 비수도권
기업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클로징> 권오규 경제 부총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는 규제완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지방을 더욱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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