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가
오늘 오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대회에는 '미녀새'로 불리는
이신바예바와 허들의 류시앙 등 세계기록 보유자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키 174센티미터인 러시아의
이신바예바는 여자로는 유일하게
5미터의 벽을 뛰어 넘으며
세계기록을 18번이나
갈아치운 장대높이뛰기의
세계 챔피언입니다.
이신바예바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오늘 대회에서도 신기록 경신을 장담했습니다.
이신바예바/러시아 장대높이뛰기
서구의 벽을 깨고 단거리
육상에서 '황색 탄환'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110미터 허들의 세계기록 보유자
중국의 류시앙도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류시앙/ 중국 110m 허들 선수
이밖에도 여자 100미터의
윌리엄스와 남자 100미터의
스피어먼 등 세계 정상급의
육상선수들이 오늘 아름다운
질주를 펼칩니다.
오늘 대회는 남자 9종목
여자 7종목 등 모두 16개 종목에 60여명의 외국 선수를 포함해 14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대회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오늘 대회에는
스타급 외국선수들이 많아
한층 수준 높은 경기가
기대됩니다.
대회 운영 또한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인정하는
종합계측장비와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세계신기록이 수립되면
국제공인기록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대구시는 참관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 부회장과
집행이사들을 상대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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