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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혁신도시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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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박석현

2006년 09월 27일

대구 동구에 들어설
혁신도시 건설이 해당 기관간의
주도권 문제 등으로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해당 이전기관에 대한
대구시의 유치전략 또한
전무한 실정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발표된 혁신도시
기본구상 보고회에서
용역기관은 혁신도시를
브레인시티로 만들겠다는
번듯한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속내를 보면
공공업무용지는 14만4천평에서
10만2천평으로 줄어든 반면
주거용지는 27만3천평에서
32만 천평으로 늘었습니다.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가
이윤을 앞세워 아파트 사업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인상입니다.

대구시가 꾸준히 임대주택을
제외하고 주거용지 비율을
낮출 것을 요구했지만 이번에도 반영되지 않은 것입니다.

문제는 혁신도시 조성과
관련한 모든 도시계획 업무를
건교부와 토지공사가
좌지우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철식/대구시 공공기관이전지원단장

이전 기관과 건교부 사이에도
전혀 의견 조율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스공사를 비롯한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119구조대를
제외한 기관들이 요청한
용지 면적은 15만 2천평이지만
건교부는 8만 5천평만
허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도권을 뺏긴 대구시가
해당기관에 대한 유치전략을
짜고 있지만 이들에게 줄
인센티브는 전혀 없습니다.

류형철/ 대구경북연구원

정작 옮겨 올 해당기관의
요구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 가운데 자회사나
관련업체의 유치 협의는
논의 대상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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