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 신청사가 공사 7년만에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고객편의시설은 커녕
주차장은 아예 사용조차 할 수 없어 그동안 무슨 공사를 했는지 궁금할 정돕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구미역 신청사 개방을 하루 앞둔
역 대합실입니다.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는 수백평의 공간에 의자라곤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먹을 거리로 가득차야 할
편의점은 아직도 텅빈채
공사 인부들의 손놀림만 분주합니다.
[스탠딩]차량 1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구미역 신청사 주차공간입니다.하지만 이용객은 당분간
이곳에 차를 댈수가 없습니다.
한국철도공사가 땅 소유주인
구미시와 사용합의를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신청사 건물 내부 주차장은
언제 완공될지 기약도 없습니다.
4,5층에 상업 시설을 운영할
민간 사업자가 없어
주차장 시설 공사가 계속
미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조규채 구미역장
-내년 하반기쯤
상업 시설 입주하면 그때 주차장
도 오픈 예정-
4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7년만에 겨우 역무시설만
개방한 구미역 신청사.
차량 1대조차 주차할
곳이 없는 무늬만 새 청사를
바라보는 구미시민들의 마음은 허탈하기만 합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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