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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짝퉁 명품가방 대량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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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최현정

2006년 09월 26일

가짜 명품, 이른바
'짝퉁' 가방을 시중에
대량 유통시켜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4년 넘게
이런 가방을 만들어 팔았는데
경찰이 확인한 것만
60억원 어치에 이릅니다.

최현정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봉덕동 한 가정집 지하 비밀공장과 창고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해외 유명 상표를 붙인
여성용 손가방과 부품들이
4천여개나 쌓여 있습니다.

가방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단 깎는 기계와 유명 상표를 위조하는데 쓴 원판도
보입니다.

51살 박 모씨 등 4명은
2002년부터 이 곳에서
가짜 명품 이른바 짝퉁 가방을 만들어 대구를 비롯해
전국에 유통시켜 왔습니다.

INT-신윤수/대구청 외사수사반장

지금까지 만든 가방은
경찰이 확인한 것만도
6천 5백여개로 정품가로 보면
60억원 어치나 됩니다.

하지만 이들은 한 달에
6백여개를 만들기도 했다고 해
실제 4년 넘게 시중에 팔아온
짝퉁 가방은 수 만개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BRG."이들이 만든 이 가짜
가방은 안에는 조잡한 부분이
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정품과
거의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

이렇다 보니 원가 3~4만원짜리를수십만원에 팔아도
명품을 좋하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팔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가짜 명품 가방 판매 업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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