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민방 교환뉴습니다.
삭막한 도시에서 사랑방 역할을 하는 쉼터를 소개합니다.
이 곳을 통해 공동체 문화가
복원되고 가슴 따뜻한 정을
나눈다는데요. 작은 쉼터를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늦더위가 한 풀 꺽인 오후시간
주민들이 빗자루와 집게를 들고
작은 쉼터에 모였습니다.
화단에 버려진 쓰레기를
조심스럽게 치우고 탐스럽게
피어난 꽃들을 돌봅니다.
50여평의 자그마한 공간은
3년 전 주민들이 주머니를 털어
만든 것으로 정겨운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김길녀/목포 신흥동 상조회장
주민들의 발걸음은 바로 근처
장미정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시청에서 조성했지만
가꾸고 보살피는 것은 내집
앞보다는 우리마을을 생각하는
주위 상인들의 몫입니다.
정광진/목포하당 상가번영회장
도심 속 공간은 이제 포근한
마을정원으로 자리해 가고 있습니다.
최혜자/주민
진정한 공동체 복원으로 이어지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꽃 한송이에 쏟아내는
정성과 나눔의 넉넉함에서부터
시작됨을 이럽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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