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폭력조직이
불법 성인 오락실을 통해
벌어들인 범죄 수익에 대해
대대적인 환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10억원이 넘는 수익을
모두 추징하기위해
이들 소유의 아파트와 땅 등을 가압류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최근
바다이야기 등 불법 성인
오락실 5곳을 적발해
수억원대의 수익을 올린
대구시내 최대 폭력조직인
동성로파 전 두목 김모씨와
향촌동파 조직원 등
14명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현장에서 압수한
6억5천만원의 현금과
상품권을 몰수하고 범죄수익
11억3천만원을 추징했습니다.
또 이들이 형이 확정되기 전에 돈을 빼돌릴 것에 대비해
이들 소유의 아파트 넉채와
토지, 임야 19필지, 예금 채권
10개에 대해 가압류했습니다.
범죄 수익의 환수는 물론
폭력조직의 자금원이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근본적으로
끊기 위한 조칩니다.
[최종원 대구지방검찰청
마약조직범죄 수사부장]
특히 범죄 수익 환수는
이른바 바지 사장이 아닌
실제 업주를 밝혀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큽니다.
이들은 이른바 메모리
연타기능이 장착된 불법
성인오락실을 차려놓고
벌어들인 수익을 폭력조직의
활동자금으로 사용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검찰은 사행행위를
하더라도 처벌만 받으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없애기 위해 범죄 수익을
철저히 환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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