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생활을 비관해
교도소에 가려고
절도를 저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새벽 대구시 침산동의 한 식당에 들어가
밥과 요구르트 등을 훔친 혐의로
37살 조모씨를 검거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조씨를 불구속
입건하려 하자 구속해 교도소에 보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지역의 한 금형공장에서
일을 하며 착실하게 살았지만
최근 보증을 잘못했다가
전재산을 잃고 노숙자로 전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조씨를 불구속 입건한뒤 노숙자 보호기관에 인계하고
구직을 알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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