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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개인택시 증차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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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박석현

2006년 09월 23일

대구시가 개인택시 신규면허를
5년째 동결하자 법인택시
운전기사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택시 운전기사들은
증차를 반대하고 있어
대구시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동대구역 앞
택시 승강장입니다.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 행렬이
도로까지 늘어져 있습니다.

전국에서 택시 잡기가
가장 쉬운 곳이 대구라는
말을 실감할 수가 있습니다.

대구지역 택시 만7천대 가운데
만여대가 개인택십니다.

대구시는 2001년까지
7년 동안 2400여대의
개인택시를 증차한 뒤
지금까지 5년동안
신규면허를 중단했습니다.

법인과 개인택시 운전자들의
개인택시 증차에 대한 입장은
극명히 대비됩니다.

서명교/법인택시 운전자

임호선/개인택시 운전자

개인택시 대기자 500여명을
비롯한 법인택시 노조는
최근 교통국장실을
점거하는 등 반발이
드세지고 있지만 시로서도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이상우/대구시 대중교통과장

개인택시 운전자가 음주운전이나 뺑소니 등으로 면허취소를 당해
줄어드는 개인택시 면허는
1년 평균 20대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일단 취득한 면허는
4,5천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양도가 가능하고 상속까지
할 수 있어 개인택시 면허에
대한 전면적인 법개정 없이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게
관계자들의 얘깁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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