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의 경기 불안과
원화강세 등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C/G-1)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수출업체 130개를 대상으로 하반기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55.4%가 수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G-2)
채산성도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유로는 제품가격 하락이 40.7%로 가장 많았고
원자재값 상승,환율하락 순이었습니다.
수출회복을 더디게 하는 원인으로 미국내 경기불안과 원화강세,수출시장의 비관세 장벽 강화 등을 꼽았습니다.
수출에 먹구름이 끼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업종은 섬유업체들입니다.
(S.T)보시다시피 창고에 수출 재고 물량이 가득쌓여 있습니다. 특히 섬유수출업체는 달러화 가치가 손익분기점 이하로 떨어져 하반기에 적자수출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쟁국인 중국은 위안화가 고정환율을 적용받아 수출이
어렵고 주요 섬유 수출국인 미국은 장기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되는 등 주변 수출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INT(김교삼/대구상의 조사과장)
"섬유업체 적정환율 1,250원대인데 하반기 환율 1100원대까지 내다보고 있어.."
원가절감과 함께 생산성을 높이고 강도높은 구조조정 등 자구 노력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때라는 지적이 높습니다.
TBC뉴스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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