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고
삶의 질은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오늘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
세계 최고 수준의 노령 인구
증가 속도는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최대 과젭니다.
특히 경북 12개 시군은 이미
65살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고 이 가운데 4곳은 30%를
넘어선 초고령 지역입니다.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생활과
의료 수준이 높아지면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는 곧바로 출산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태헌/한국교원대 교수
"저출산 근본 원인은 고령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출산과 양육이 사회발전과
개인행복을 위한 지름길이
된다는 인식 변화가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또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등 스스로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특히 출산과 육아지원에 따른
인프라와 국가간 분담체계를
구축하고 재원마련을 위한
사회적 공담대 형성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안명옥/국회의원
"재원 마련 공감대 형성 시급"
김관용/경상북도 지사
"일자리 통해 저출산 극복"
오늘 토론회에는 유시민
보건부장관과 전국의
저출산 대책 담당자 500여명이 참석해 저출산 극복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클로징>참석자들은
무엇보다 저출산을 유발하고
노후 준비마저 어렵게 하는
양육과 교육비 문제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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