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차 서비스로 고객 유치

김태우

2006년 09월 19일

구미 농산물 도매시장이
대형마트의 가격인하경쟁에 맞서 맞춤형 주차 서비스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매출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구미 농산물 도매시장입니다.

소비자가 상품 진열대 바로
앞까지 차를 대고 과일상자를
트렁크에 싣고 있습니다.

[인터뷰]고객
-여러 상자의 과일을 짧은 시간에 운반할 수 있어 대형 마트보다 편리하다-

구미 농산물 도매 시장은
수십개의 상품 진열대 앞에
주차 공간을 설치해
소비자들에게 번거로움을
덜어 주고 있습니다.

시장 안에 족구장도 만들어
도매 상인들의 친목 공간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잇따라 생겨나고 있는
대형마트가와의 가격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품질과 서비스
차별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상인1,2
-대형마트 잇따라 들어서면서
장사 영 안된다-

구미농산물 도매시장은 대형 마트가 한꺼번에 들어선 직후인
올 연초까지만 해도
매출이 20%이상 격감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주차 서비스 제공과 모든 판매 제품에 대한
농산물 안전성 검사로 매출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