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건설노조의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가 무산됐습니다.

건설노조는 오늘 오후
조합원 총회를 소집해
임금 평균 5.2% 인상과
토요근무 할증 강화 등
지난 주말과 휴일에 마련한
잠정 합의안을 조합원투표에
부쳐 처리하려 했지만
토목분회 조합원들이
3시간동안 회의진행을 막아
총회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분회로 인정받은 토목분회 조합원들은
합의 내용이 다른 분회보다
미흡해 반발해 왔습니다.

이로써 포항 건설 노사협상은
노.노 간의 갈등으로
파업 해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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