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민방 교환뉴습니다.
경남 거제시가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복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그 옆에 다시 수십억원을 들여 기념관 건립에 나섰습니다.
논란이 많다고 하는군요.
KNN 김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갑니다.
김 전대통령이 13살때까지 자란
곳입니다.
거제시는 지난 2001년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 곳을 전통한옥으로 꾸몄습니다.
현재 평일에는 하루 백여명 정도가 이 곳을 찾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생가 복원에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을 위한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내년에 실시설계를
마무리짓고 2008년 착공해
2009년 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예산입니다.
스탠드업
거제시는 기념관 건립에 26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생가복원과 기념관 건립에
들인 돈을 합하면 모두 3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셈입니다.
거제시 규모로는 결코
적지 않은 돈입니다.
거제시는 관광 육성을 위해서는
기념관이 꼭 필요하다는것이
입장입니다.
김영돌/거제시청 관광진흥과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역사적 평가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인물에 대한 성급한 사업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2003년에도 거제시가 사업을 추진했지만 시의회가 이같은 이유로 반대해 사업 자체가 무산됐습니다.
예산낭비와 시기상조 논란에 휩싸인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념관 사업. 앞으로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NN 김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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