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변에 활짝 핀
메밀꽃이 소금을 뿌린 듯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메밀꽃 밭을
박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로
5천여평의 하얀 메밀꽃이
펼쳐져 있습니다
금호강 노곡교 둔치에 조성된
메밀꽃 밭은 강과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연출합니다
산들바람에 흔들리며 촘촘히
늘어선 꽃대가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배옥자/대구시 서변동
'메밀꽃 하늘거리고 너무 예뻐,
강물도 흐르고 행복하다'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멋진 풍경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 사진 속에
담아보기도 합니다
대구 북구청이 경로회에 맡겨
관리하고 있는 이 꽃밭에서
수확한 메밀은 이웃을 돕는데
쓰입니다
최종만/대구 노원3동 경로회장
'세개 경로당 함께 수확해서 없는 노인 모으고, 회원들하고 묵도 해먹고..'
지금은 국화과인 돼지감자의
노란 꽃과 하얀 메밀꽃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곳은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심어져
시민들을 유혹합니다
클로징 '도심 속 메밀꽃밭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노인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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