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중앙고속도로에서
승합차 전복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다슬기를 줍기 위해
충청도에 갔다오던
한 동네 주민들이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고속도로에 타이어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고 부서진
유리창과 개인 소지품 등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저녁 7시40분 쯤,
안동시 풍산읍
중앙고속도로에서 대구방향으로
달리던 53살 김 모씨의 승합차가
길 옆 화단을 들이받고 다시
도로로 튕기면서 전복됐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승합차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하게 구겨졌습니다.
(성 모씨/부상자)
"뒷바퀴 쪽에서 찍 소리나더니
차량이 몇 바퀴 뒹굴었다."
이 사고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 한 명이 숨지고
운전자 김씨와 함께 타고 있던
승객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대구 산격동에 사는
이웃 주민들로 충북 제천에
다슬기를 잡으러 갔다 오던
길이었습니다.
다친 이들 가운데는 중상자가
많아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 등을
상대로 안전운전 의무
위반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