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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경찰,외국인 인권보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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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최현정

2006년 09월 12일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거나
무리하게 일을 시키는 등
외국인들에 대한 인권 침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이 외국인들과
직접 대화 통로를 만들어
어려움을 듣고 인권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대구의 한 섬유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2명은 2004년 5월부터
지난해까지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임금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대구 성서 경찰서가
석달째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인권 보호 센터에는 22건의
신고가 접수 됐는데, 주로
임금 체불이나 불법 체류에
따른 고통을 호소 했습니다.

INT-아지스 누르
/ 인도네시아인 근로자

뿐만 아니라 지나친 노동으로
숨지는 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 외국인 노동 상담소에
따르면 매일 12시간 넘게 일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들 가운데
올들어서만 9명이 숨졌고 일부는
실제 산업재해로 인정받았습니다

BRG." 사정이 이렇자 경찰이
외국인들과 직접적인 의사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듣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구지방 경찰청은 오늘
외국인 대표들과 인권 보호를
위한 일대일 관계를 맺고,
관련 기관 단체의 도움도 받아
문제를 해결해 줄 계획입니다.

INT-서송국/대구경찰청 외사계장

또 외국인 취업 현장의 이동
인권 보호 센터를 확대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권 상담관 제도도 강화 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의 이 같은 활동이
현재 대구에 있는 64개 나라
만 5천여명의 외국인 인권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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