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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이정림의장 경찰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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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2년 07월 31일

대구 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민주노총 대구본부 의장 37살 이모씨와 골재원 노동조합 위원장 40살 장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1시 20분쯤
대구시 대명동 앞산순환도로
충혼탑 앞에서 장씨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37이 나오자
채혈측정 등을 요구하며 대구
남부경찰서 소속 조모 경장과
이모 의경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씨 측은
경찰이 채혈 측정을 거부해 항의하다 서로 마찰이 있었지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것은 아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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