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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신보' 대출특혜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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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6년 09월 11일

신용보증기금이 보증 규정을
어기고 대출 부적격 업체에
거액의 신용 보증을 해준 것으로 드러나 배경에 의혹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시설녹지 전용으로 말썽이된
구미공단 주변 상업용 빌딩은
착공을 앞둔 지난 2003년 11월
토지를 담보로 시중은행으로부터
66억원을 대출 받았습니다.

그러나 은행 내부 감사 결과
대출 부적격 판정을 받아
대출금 회수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시중은행 관계자
<음성변조>
-지점장과 업체(상업용 빌딩)사이에 좀 그런게 있었습니다.
나중에 문제가 되니까 (대출금)회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건축주는
지난해 3월 2 금융권으로부터
88억원을 대출받아 시중은행
부채를 갚았습니다.

문제가 있어 대출 회수 결정이
내려졌는데도 더 많은 액수를
대출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신용보즘기금이 규정을 어겨
건축주를 도왔기 때문입니다.

신용보증기금 구미지점은
건축주에 40억원의 신용보증서를발급해 줬습니다

C.G- 빚을 갚으려고 돈을 빌리는데 보증서를 발급한 것은
엄연한 규정 위반입니다.

[인터뷰]신용보증기금
구미지점 관계자
-기 대출금인지 아닌지
(두고 볼때)기 대출금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기대출 보증을 할 수 없게 돼있습니다.-

건축주는 1금융권 대출을
감추기 위해 회사 명의를 바꿔
신용보증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클로징]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신용보증기금이
편법 대출로 금융권 감사에 적발된 기업주에 지나치게 관대한
속내가 궁금합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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