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나 대구권 대학에
진학하는 지역 학생들이
학비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는 기숙사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역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지원 기잡니다.
영천시청 앞 마당이 형광색
저금통으로 가득합니다.
배가 잔뜩 부른 저금통에서는
동전과 지폐가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수도권이나 영남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위해
올해초부터 새마을운동본부
영천시 회원을 비롯해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온 사랑의 저금통입니다.
이순희/새마을운동 영천시
부녀회
"지역 출신 대학생 부담 덜어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작"
영천시는 모금운동으로 마련한
성금 2천여만원과 자체예산을
확보해 내년 2학기까지
서울에 6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또 경북대와 영남대에는
각각 3억원과 5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영천지역 출신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기숙사에
들어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손이목/영천시장
"내년 20억 예산 확보
서울에 60명 정도 생활 기숙사
마련할 계획입니다."
의성군도 최근 영남대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내년까지 도내 13개 시군이
협약을 통해 영남대 기숙사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내년 신학기 이전까지
100명 규모의 대경학숙을
서울에 건립키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조만간
모금에 들어 가기로 하는등
지역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확보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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