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을 일으키는 간질은
인구 10명 가운데 한명은
경험할 수 있는
흔한 뇌질환입니다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할
수 있고 유전병도 아니지만
편견 때문에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30대의 김 모 씨는 어렸을
때부터 간질을 앓고 있습니다
약물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는
김 씨는 완치를 위해 수술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환자 싱크 '심할 때는 (발작 일어나서) 손 떨리고 의식도 잃고..'
정복자 나폴레옹도 앓았다는
간질은 우리나라에 환자가
30만명을 넘고 10명 가운데
한명은 한번쯤 발작을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질병입니다
간질의 발병 원인은 뇌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사고나 뇌졸중, 뇌막염 등 후천적인 뇌 손상이
대부분입니다
이상도/동산병원 신경과 교수
'유전병 아니고 약물이나 수술
치료하면 대부분 낫는 병이다'
간질 환자의 80%는 약물
복용으로 정상 생활을 할 수
있고 나머지도 수술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육체적 고통보다 환자를 더욱
괴롭히는 것은 바로
사회적 편견입니다
정상적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취업이나 결혼에 제한을 받기
때문입니다
환자 싱크 '지금은 거의 증상 안나타나는데..(간질) 환자라 그러면 아무래도 사장님이 안 좋아하죠'
간질에 대한 편견 해소와 함께
이들을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이
절실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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