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미래 유망산업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산업곤충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업은 물론
애완용 등으로 활용분야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예천군 상리면에 있는
산업곤충연구소입니다.
호박벌과 머리뿔가위벌 같은
곤충을 길러 농가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과수나 시설재배 농가에서
수분을 할 때 필요한
꽃가루 매개 곤충들입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지만
이 연구소가 대량 보급에
나서면서 외화절감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브리지)산업곤충연구소가
한 햇동안 생산해 보급하는
호박벌은 3만 통입니다.
전국 수요량 7만 통의 40%를
웃도는 분량입니다.
매개곤충 국산화는
수입 호박벌 공급가를 낮춰
농가부담이 줄어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5년 전 한 통에 35만 원 하던
호박벌 값은 현재 9만 원으로
떨어져 농가부담이 4분의 1로
줄었습니다.
(홍승국/예천군 산업곤충담당)
자치단체 가운데 산업곤충
분야 선두주자인 예천군은
앞으로 학습용이나 애완용 등
정서곤충 분야로 연구를 확대해
한 해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산업곤충 시장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예천군은 또
산업곤충연구소 옆에 내년까지
생태체험관을 세우고
세계곤충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청정도시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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