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은 수천년의 경험을 통해 질병을 치료해온 학문이지만
객관성과 과학성이 부족하다는
현대의학의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한의대 연구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양방의
잣대를 적용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임상시험에 쓸 한약을
달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시험 분야는 알레르기성 비염,
연구팀은 모두 여든명의 환자를 두그룹으로 나눠 대구한의대의 특화된 처방과 일반처방을 각각 쓸 계획입니다
치료효과를 입증하는게 우선적인 목적이지만 눈길을 끄는 것은 임상시험의 모든 잣대를 현대의학의 눈높이에 맞춘 점입니다
증상의 개선도를 평가하는데
혈액과 병리,화학검사, 알레르기 검사가 동원되고 한의학계 최초로 임상윤리위원회의 기준도
적용했습니다
시험계획에 대해 삼성병원과
일본 도야마 의대의 검증도
거쳤습니다
인터뷰 - 이상곤 시험책임자
고전적 한방 탈피 과학화 시도
7월부터 이미 30여명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중이고 지금도 일반인의 참가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시험결과는 신약개발에도
적용될 전망인데 이번 시도가
한방산업도시 변신을 모색해온 대구시의 계획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클로징)그동안 한방치료의 가장 큰 약점은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번 시험이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고 한방 양방 협진의 폭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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