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의 차세대
성장 동력의 산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디지스트 즉,
대구경북 과학기술연구원이
오늘로 창립 2주년을
맞았습니다.
열악한 연구 여건 속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동남권 연구개발의 허브를
목표로 출범한 디지스트가
두 돌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당초 계획보다
사업 규모와 연구 인력이 대폭 축소되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예산 반납과 지역 대학들과의
마찰 등 시행착오도 겪었고
지금도 실험 공간부족 등으로
연구 여건이 좋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 6월 제품 생산에
이용할 수 있는 '광촉매 제조
방법'기술을 지역 섬유업체에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연구기관 가운데는 드물게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예산과 연구 인력의 10%를
산업 현장에 투입하고 있고
지역 신성장 동력 사업의
유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정규석/디지스트 원장
"디지스트는 지역 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상용화에 주력할 것 "
2010년 완공 예정인 연구원
청사 건설사업도 관리업체가
선정돼 조만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핵심 사업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조직 운영과 관련한 잡음도
나오는 등 앞으로 지역 연구
중심기관으로 자리 잡기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도 적잖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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