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건설노조원 하중근 씨
사망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아무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수사본부를 해체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하 씨의
사망 원인을 밝힐 객관적인
증거나 목격자를 찾지 못했고
당시 현장에 있던 노조원과
주요 참고인 18명도 소환에
응하지 않아 수사 기록을
검찰로 넘기고 포항 남부경찰서에 있던 수사본부도 어제
해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 씨는 지난 7월 16일
건설노조 집회에 참가했다
뇌사상태에 빠진 뒤 지난달 1일 숨졌는데 건설노조는 하 씨가
경찰의 과잉 진압 때문에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 씨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결론 없이 마무리돼
노동계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달 안으로 하 씨 사망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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