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특보로 불리는 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보가 오늘
경북지역 무소속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를 두고 무소속 단체장을
영입해 지역내 지지 기반을
다지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보와 마주 앉은
단체장은 이태근 고령군수
박영언 군위군수 김복규
의성군수 정윤열 울릉군수 등
무소속 단체장 4명입니다.
이특보와 이들의 만남은
지난 6월 비공개 간담회에 이어 두번째.
정책 현안 간담회 답게
정책 제안과 사업 지원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이태근 /고령군수
"가야문화권 국책사업이 10개
시군과 함께 추진하는데 도움"
정윤열/울릉군수
"울들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공항 건설에 힘써 주십시요"
이 특보에게 건의한 사업은
모두 51건
이 특보는 지난 6월 간담회에서 제기된 울릉도 일주도로와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 등
현안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번에도 해결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강철/대통령 정무특보
"장관 차관들한테 얘기할 테니
군수님들도 실무자들과 논의"
이 특보는 오늘 간담회가
5.31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여당이 지역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해 무소속 단체장을
영입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는게
아닌가 해석에 대해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 이후
무소속 단체장 챙기기가
강화되는데다 무소속 단체장들 또한 한나라당을 탈당해 당선된 인사들이어서 오늘 자리가
단순한 의미의 간담회는
아니란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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