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남구청의
최대 현안 사업중 하나인
캠프워커 부지 반환이
곳곳에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해결해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반환이 내년 말로 미뤄졌지만
이마저도 어려워 보입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캠프 워커 헬기장 반환의
가장 큰 걸림돌은
대체 헬기장 부집니다.
부지 반환이 내년 말까지
미뤄진 것도 아직 헬기장 부지를 물색조차 못했기 때문입니다.
<전화 - 제 19사령관 공보관>
"지금 물색 작업하고 있어"
미군 장교 숙소로 제공될
남구 재활용 선별장 문제도
부지 이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헬기장 부지를 반환받는
대신 선별장 부지를 내주기로
했지만, 정작 선별장을 옮길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000/남구청 환경청소과>
"주거지역과 공원부지로 폐기물
처리 시설이 안돼.."
남구청은 대구시의 허가를 받아 선별장을 북구 서변동 일대로
옮기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북구청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2년이 다 되도록 표류하고 있습니다.
<브릿지>더 큰 문제는
재활용 선별장 2천2백평을
미군측에 제공하지 못하면
캠프 워커 헬기장 2만3천평도
반환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환경 오염 조사에서
헬기장과 선별장 부지 모두
오염된 것으로 밝혀져
치유 주체를 둘러싼 공방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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