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됐던 영천 포도가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수출이 배로 늘었습니다.
우리 농산물도 품질만
우수하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수확한 포도를 선별대에
올려놓고 수출에 적합한 것을
가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정성스레 포장된 포도는
컨테이너에 실려 올들어 첫
미국행 길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던 영천
금호포도는 올해 예상 주문량이 100톤으로 지난해 51톤의
배나 됩니다.
김천득/영천 금호농협 경제상무
"미국 LA시장에 출시돼 한인동포들 주로 구입 맛있다는 반응"
미국으로 수출되는
포도품종은 캠벨얼리로
수출가가 kg 당 2천6백원으로
국내 시판가에 비해 30% 정도
비쌉니다.
까다로운 미국 통관 절차를
통과하기 위해 수출용 포도는
전부 종이에 싸여진채
친환경으로 재배됩니다.
S/U)영천시는 수출지역 다변화
차원에서 동남아와 홍콩 등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길도
찾고 있습니다.
이광철/영천시 과수원예담당
"수출 증대 위해 포장재나
물류비용 지원 강화 예정"
영천 포도의 미국 수출은
한국 포도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 수입을 늘리는 것 뿐
아니라 우리 농산물의 세계화
가능성도 입증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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