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유치
경쟁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그러나 정부가 외면해
난항이 예상되는데다
봉무지방산업단지 조성과
동남권 신공항 유치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이
지지부진해 우려를 자아 내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 도시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유치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경우
정부차원의 유치위원회가 설치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신점식/세계육상대회 유치단장
지난 1999년부터 끌어온
봉무지방산업단지 조성은
최근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끝났지만
개발이 지연되면서 지주들이
세금과 보상 문제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또 영남권의 항공관문이 될
동남권 신공항은 정부가 2010년 이후 추진한다고 밝힌 뒤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아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시, 도가 공동유치를 위해
매달린 모바일특구는
삼성이 주도하는 휴대전화
단말기 시험장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 상당한 기대를 했던 대구지역 협력업체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대구시는 자치단체가 만들도록 된 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인지
여부도 결정하지 못한 채
속만 끓이고 있습니다.
tbc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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