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 청송, 영양 등
경북 북부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원 가운데 하나인
잎담배 여름수매가
이번 주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안동에 있는 KT&G
경북원료사업소에 잎담배
수매창구가 차려졌습니다.
가을수매를 앞두고
여름수매 물량인 중.하엽
잎담배를 미리 사들이기 위해
등급 판정관들이 담배 색상과
건조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긴 장마 등 불규칙한 날씨에도
현재까지는 작황이나 품질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인식/KT&G 경북원료사업소)
수매가격은 등급에 따라
1kg에 5천2백원에서
8천5백원 선으로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됐습니다.
열악한 영농환경 속에서
봄부터 잎담배를 경작하느라
땀흘린 농민들은 자신이
받은 등급과 수매가가
만족스러울리 없습니다.
(박찬익/안동시 임동면)
위탁수매를 맡은 생산자단체는
올들어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무더위의 영향으로 다음에 있을 가을수매 물량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조은기/안동엽연초조합장)
KT&G 경북원료사업소는
다음달 9일까지 안동, 영양 등
북부지역 5개 시.군에서
천5백톤 가량의 여름수매를
마친 뒤 10월 들어 가을물량인
상엽과 본엽 잎담배를 대상으로
본수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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