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쌀값 마저 폭락하면서
벼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경북 최대 쌀 주산지인
상주지역은 올해
만 5천 헥타르의 논에
벼를 심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5백50헥타르가 줄었습니다.
상주지역은 지난 2004년부터
벼 재배면적이 해마다 두배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스탠딩]
상주시내에 방치된 농경집니다.
몇 년째 농사를 짓지 않아 수풀과 잡초만 무성한채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게 변했습니다.
최근 몇 년새 해매다
인구가 수천명씩 줄면서
논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쌀값마저 폭락하면서
벼농사를 기피하는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홍구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상주 출장소
농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현재 80킬로그램짜리
쌀 한가마의 소비자 가격은
7만 천 6백원.
2년전 8만 5천 6백원과 비교하면 만 4천원이나 내렸습니다.
상주뿐 아니라 경북 전체
논 면적도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지난 1년새 전국의 논면적은 2.2% 감소한 반면
경북은 2.5%가 줄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