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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6년 08월 31일

조각 심포지엄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흔히 생각하는 학술대회가
아니라 조각가들이 일정 기간
함께 생활하며 실제로 작품을
만드는 행사를 말하는데요

오늘 문화 문화인에서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국제 조각 심포지엄을
황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귀를 찌르는 전기톱 소리와
함께 중장비들이 육중한 돌을
쉴세없이 옮기는 이곳은
공사장이 아니라
국제 조각 심포지엄이
열리는 계명대 소운동장입니다.

작가의 마지막 손질이
계속되고 있는 이 작품은
컴퓨터 기판을 형상화한 돌 위에 사이보그의 모습이 새겨져
인간과 과학 문명의 조화를
담았습니다.

[이장우 조각가(41)]

온몸에 하얀 돌가루를 덮어 쓴 이탈리아의 이 작가는
돌을 기하학적으로 깍아
모든 면이 서로 통하도록 만들어 공간의 호흡을 표현했습니다.

[루까 마로비노(35) 이탈리아]

우리나라를 비롯해
11개국 22명의 청년 조각가들은
지난 15일부터 보름 동안
함께 생활하며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조각 심포지엄은 흔히 생각하는 학술대회가 아니라 서로 다른
배경의 조각가들이 작품 활동을
통해 교감을 나누는 장입니다.

[이원희 2006대한민국
청년 비엔날레 운영위원장]
'작가들의 소통의 시간'

[브릿지]이러한 조각 심포지엄의 또 다른 장점은 평소 접하기
힘든 조각가들의 작업 활동을
일반인들이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올 12월 대구에서 개막되는
대한민국 청년 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의
작품들은 대구은행과 계명대
등에 전시됩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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