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잉체벌 논란이 잇따르자
정부가 체벌금지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둘러싼
찬반논란이 뜨겁습니다
교사들은 강한 반대,
학부모들은 대체로 찬성,
그리고 학생들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교사들은 체벌금지법제화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cg 교원단체총연합회가 최근
교사 3천4백여명에게 물어
봤더니 86.4%인 2천9백여명이
반대했습니다. 올바른 체벌은
학생지도의 방법으로 존중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cg끝
인터뷰 김종우/고교 교사 <교육하라는건지 방치하라는건지 납득안간다>
반면 학부모들은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분위깁니다.
체벌은 폭력을 가르치는 결과를 가져 온다며 과잉체벌 교사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문혜선/대구 참교육
학부모회장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교 2년 / "심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체벌로)통제하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인터뷰 고교 2년/ "아무리 잘못해도 얼굴 때리는 것은 학생
기분도 좋지 않고 인권 무시당한다고 봅니다.."
cg 일반인들도 찬반의견이 팽팽합니다.인터넷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 4천9백여명 가운데 49%가 찬성, 48%가 반대했습니다 cg
양면성을 갖고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체벌이 학생을 위한 사랑의 매로 남을지, 제도화를 통해 사라질지 주목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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