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이전할 한수원 본사의
부지 선정을 둘러싸고
주민들간의 갈등이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방폐장 예정지 주민들은
오늘 대규모 집회를 열어
한수원 본사가 자신들의
지역으로 오지않으면
방폐장 건설자체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경주시 양남.양북. 감포읍
주민 3천여명은 오늘 오후
월성 원전앞에서 집회를 갖고
한수원 본사 유치를 결의
했습니다.
이들은 방폐장안전을 위해서도
한수원 본사가 방폐장부근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배칠용/한수원본사이전 대책위장
(..안되면 부안 사태 .....)
또 방폐장 유치 경쟁이
한창일 때 백상승 경주시장이
한수원 본사의 방폐장 부근
이전을 약속했다며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성원=주민들은 한수원본사가
유치되지 않으면
방폐장 건설 저지 운동에
나서기로 결의해 새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주시내 주민은
아직 조직화 되지는 않았지만
이전효과를 극대화 하고
경주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서는
경주시내 이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방폐장 부지선정은
공기업 지방이전 규정에 따라
한수원이 결정할 사항이지만
시장은 이미 양북지역 이전
희망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수원은 본사이전이
특정 지역만의 이익이 아닌
경주시 전체의 발전과
관계가 있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민관공동협의회를 통해
부지를 선정한다는 입장입니다.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 선정이
당초 예정대로 올해안에
이뤄지기 어려워 보입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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