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차량절도 거저 먹기

사회문화팀 최현정

2006년 08월 30일

세상에 이런 간 큰
차량 절도범들도 있습니다.

열쇠 수리공을 불러
남의 차를 열쇠를 잃어버린
자신의 차처럼 위장해
열쇠를 만든뒤 훔쳐
인터넷을 통해 팔아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22살 김 모 씨 등 친구 3명에게
길가에 세워진 남의 차는
자신의 차나 마찬 가지였습니다.

오랫동안 주차돼 있어 주인이
바로 나타나지 않을 것 같은
승용차를 골라 전화로
열쇠 수리공을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차 열쇠를 잃어
버렸다며 문을 열게 하고
새로 만든 열쇠로 운전을 해
유유히 달아났습니다.

INT-차량 절도 피의자

열쇠 수리공들이 본인 확인을
까다롭게 하지 않고 또 기록을
남겨 두지 않는다는 것을
악용했습니다.

INT-열쇠 수리업자

이런 식으로 훔친 차량은
확인된 것만 8대로 대부분
중대형 고급 승용차들입니다

이들이 훔친 차량들은
실제 소유자가 확인 되지 않는 이른바 대포차로 팔았습니다.

인터넷의 중고차 매매
사이트를 통해 살 사람을 찾아
묻지마 식 거래를 했습니다.

INT-우병옥(수성서 형사과장)

대구 수성경찰서는 이들이
훔친 차량들이 더 있는지,
그리고 그 차량들이 어디로
팔려 갔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