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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학교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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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최현정

2006년 08월 30일

요즘 학교 왜 이러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성적 조작과 학생 체벌에 이어 이번에는 재단 이사장이
교사 채용을 미끼로 돈을 받고 보충 수업비를 받아
자신이 쓴 교사도 적발됐습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는
기간제 교사들로부터
돈을 받은 항 모 고등학교
전 재단 이사장
손 모씨를 구속 했습니다.

지난 1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학교의 기간제 교사
2명으로부터 기간을 연장 하거나
정교사로 채용해 주겠다며 모두
8천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BRG. " 그런데 손 씨는 지난
2월에도 학교 직원이나 교사
채용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가,
법원에서 집행 유예를 선고
받은 상태에서 다신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또 학교에 급식을 납품하는
업체에게 허위영수증을
만들게 해 2천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손 씨는 그러나 교사들로부터
받은 돈은 학교 기부금 명목
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권혁우(시경 광역수사대장)

대구 모 고등학교 박 모 교사는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거둬
일부를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 됐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3년 보충 수업과 논술반 심화 학습을 한다며
4천만원을 거둬 2천 650만원을 자신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교사는 말썽이 일자
돈을 되돌려 준 뒤 다른
학교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잇따라 터지는 악재에
교육 현장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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