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영천과 경주를 잇는
국도에서 군장비를 견인하던
미 군용 특수견인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구간의 차량운행이
8시간반동안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형 견인차가 중앙분리대를
가로질러 왕복 4차선 국도를
완전히 가로막았습니다
중앙분리대와 안전펜스는
엿가락처럼 구부러졌고
주변 도로는 견인차에서
흘러나온 유압용 기름을
제거하기 위한 흡착포로
뒤덮였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10시쯤
견인차가 견인하던 장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중심을
잃으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아슬아슬하게
멈춰섰습니다
견인차는 경주에서 고장난
미군장비를 싣고 왜관의 부대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싱크-운전자
장비가 너무 무거워 중심안잡혀
사고당시 주변에 운행하던
차량이 없어 추가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임기식
영천 남부지구대 경사
사고가 난 영천시 북안면부근
국도는 사고차량이 옮겨진
오늘 새벽 6시 반까지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돼
차량이 우회운행하는등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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