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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평양서 온 국보 대구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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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6년 08월 28일

북한의 국보급 문화재들이
분단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대구에서 선을 보입니다.

최근 관심을 모으는 있는
고구려와 발해,고려의 보기드문 유물들을 국립대구박물관에
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성욱기자가 소개합니다



1992년 개성의 왕건릉에서
발굴된 고려 태조 왕건의
청동 나상입니다

왕관을 쓴채 편안히 앉아
미소 짓고 있는 왕건의 모습은 후삼국을 통일했던 강인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릅니다.

13개의 구멍이 일정한 간격으로 뚫려있는 이 유물은 함경도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뼈피립니다

스탠딩:조류의 다리뼈를 잘라서 만든 이 피리는 한반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악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고구려시대를 대표하는 금동
맞뚫음 장식도 시선을 끕니다

둥근 테두리 속에 태양을 상징
하는 세발 까마귀인 삼족오 무늬에다 위에는 봉황과 양쪽에
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발해의 대표적인 지붕의 용마루
장식인 <치미>는 진한 녹색의
유약을 바른 게 독특합니다

남북분단 반세기만에 처음
이뤄진 이번 문화재 교류전에는 고구려와 발해,고려,조선시대까지 북한의 국보급 문화재 50점을 비롯해 90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완/국립대구박물관장
<북한 문화재 얘기 사진 많이
봤지만 실물 볼수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 12:32 12:42

북녘의 문화유산을 처음 만날수
있는 이번전시회는 10월26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계속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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