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도 폭력조직의
사행성 오락실 개입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대구 지역 최대 폭력
조직에서 활동 했던 상품권
총판업자를 구속 하는가 하면, 경찰도 조폭의 오락실 개입에
대해 전면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대구지방 검찰청은 법적
한도보다 훨씬 많은 시상금을
주는 성인 오락실에 상품권을
공급하고, 업주와 환전 이익을 나눠 가진 혐의로 32살
류 모 씨를 구속 했습니다.
경품용 상품권 총판 업자가
사행 행위를 조장했다며 구속
되기는 지역에서 처음입니다.
그런데 류 씨는 대구 지역
최대 폭력 조직에서 활동한
적이 있어 상품권을 유통시켜 번 6천만원을 조직 운영 자금으로
사용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다른 폭력조직들도
성인 오락실의 상품권을
불법 유통 시키거나 운영에
개입한 혐의를 잡고 현재
압수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BRG." 대구지방 경찰청도
지역의 여러 성인 오락실에
조폭이 개입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전면 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
올 들어 대구에서 단속된
사행성 오락실이나 PC방 가운데
폭력조직이 관련된 것으로
밝혀진 곳은 모두 4곳.
경찰은 이 밖에도 대형
오락실을 중심으로 폭력조직이
배후에 있거나 상품권 유통에
관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자금 추적에 나설 계획입니다.
INT-권혁우(시경 광역수사대장)
한편 경북 경찰청
광역 수사대도 지난 6월부터
구미와 안동 등 5개 지역에서
사행성 PC방을 단속해 32명을
구속 했는데, 이 가운데 11명이
토착 폭력배들로 확인 됐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