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도심 실개천 사업 난항
공유하기
정치경제팀 박석현

2006년 08월 28일

대구시 중앙로에
실개천을 흐르게 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업 타당성에 대한 반발에다
국비 지원 또한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는 지난 2월
반월당에서 대구역까지
1킬로미터 구간을
버스와 택시만 다니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지금 4개 차로를 2개 차로로
줄이는 대신 보도를 그만큼
넓혀 실개천을 흐르게 하고
보행자 휴식 공간을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실개천 조성과 관련해
시의회나 중구청 그리고
중구의회는 사업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펴고 있습니다.

김충환/ 대구시의회 부의장

게다가 150억원 사업비 가운데
국비로 책정된 50억원은
지원 받기 힘든 실정이어서
내년 착공은 어렵게 됐습니다.

또 실개천의 유지수로 활용될
지하수량이 현재 하루
3천톤이지만 이 또한 언제
고갈될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대구시는 실개천이 서울
청계천과 같은 자연 하천으로
의미가 확대 해석되고 있다며
개천의 의미를 애써
축소했습니다.

안병근/ 대구시 교통정책과

대구시는 최근 마감된
설계 공모에 참가한 업체가
한 곳 뿐이어서 올해 말
재공모를 할 계획인데 이 때
실개천 조성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tbc 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